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질 측정의 신뢰성 강화와 신속한 대기오염 경보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25일 ‘시군 대기환경측정망 운영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내 14개 시군 담당 공무원과 대기환경측정소 유지보수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대기질 측정 정확도 향상과 예·경보제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강화와 신속한 정보 제공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대기오염물질 측정기 점검 및 관리 방법 ▲측정망 유지·관리 효율성 제고 방안 ▲대기질 예·경보제 운영 및 신속 대응체계 구축 ▲측정자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데이터 품질 관리 방안 등 실질적인 운영 개선책을 논의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통해 측정망의 신뢰성을 높이고,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의 변화를 정확하게 감지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현재 46개 대기환경측정소(도시대기 42개소, 도로변대기 2개소, 대기 중금속 2개소)를 운영하며 실시간 대기정보를 측정하고 분석하고 있다. 이 정보는 보건환경연구원과 환경부의 ‘에어코리아’를 통해 도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된다.
전경식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기환경측정망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도민 건강 보호와 환경정책 수립의 핵심”이라며 “향후 대기오염 감시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운영해 ‘맑은 공기, 숨 쉬기 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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