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은 군산시민들에게 단순한 개발지가 아닙니다. 30년 넘게 희망을 걸어온 미래이자 땀과 눈물이 서린 터전이지만 이제는 정당한 권리도 보장받지 못한 채 최소한의 기회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한 응어리가 되어가는 곳입니다.
그동안 군산시로의 관할권 귀속이 지속해서 배제되는 결정을 지켜보며 수변도시와 새만금신항은 절대 뺏기지 않도록 사수해야겠다는 결심입니다.
강임준 전북자치도 군산시장이 새만금 신항과 스마트 수변도시 관할권 문제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상실과 아픔을 대신해 무겁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머리를 숙였다.

그는 지난 22일 수송동 롯데마트 일원에서 열린 궐기대회에서도 심정을 밝혔듯이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새만금 내부 개발사업이 하나씩 마무리되면서 정작 주인인 군산시가 배제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성토하며 더는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임준 시장은 24일 군산시청 야외광장에서 ‘군산시민이 겪는 상실과 아픔을 호소합니다’라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강 시장은 “새만금 지역의 매립지가 조성될수록 관할권 귀속에서 군산시가 배제되는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통합 당시 군산시가 희생을 해야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고대해 온 시민들을 깊은 실망과 좌절에 빠지게 했다”고 성토했다.
또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권을 지킬 의무가 있는 단체장으로서 너무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 사안이 단순한 행정구역 논쟁이 아니라 군산시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임에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임준 시장은 “30년 넘게 희망을 걸어온 미래이자 땀과 눈물이 서린 터전인 새만금이 정당한 권리도 보장받지 못한 채 빼앗기는 꼴을 볼 수 없다”며 “지역경제와 미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인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당연히 군산시에 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시장은 “정부는 군산항과 새만금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전북자치도는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자문위원회의 결과대로 의견을 해수부에 즉각 제출하라”고 촉구했으며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수변도시의 당초 계획과 새만금 신항 조성 배경을 충분히 고려해 군산시로 귀속 결정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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