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은퇴자 지원 나선다

‘UBRC’정책 토론회 송기헌 의원과 공동 주관

상지대학교(총장 성경륭)는 2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열리는 ‘고령친화대학과 K-UBRC 도입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를 공동 주관한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은퇴자도시 연구포럼’(공동대표 맹성규, 이양수 의원)이 함께한다.

ⓒ상지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대학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활력 있는 노후생활과 교육 수요를 보장하며, 지역 소멸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UBRC(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 조성‧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UBRC’는 대학의 인프라와 지적 자산을 활용하여 은퇴자들에게 생활, 돌봄, 의료, 학습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상지대는 원주시 우산동, 태장동 등 대학 소유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K-UBRC’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내 도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김명연 상지대 경찰법학과 교수가 ‘고령친화도시 구축에 있어 대학의 지위와 역할’을 주제로, 윤홍근 박사(전북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가 ‘K-UBRC의 의의와 도입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김명연 교수는 대학이 고령층의 사회적 참여와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거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국내외 사례를 통해 정책적·제도적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윤홍근 박사는 국내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한 한국형 UBRC 모델 도입을 위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 필요성을 발표한다.

이후 토론에서는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좌장으로 ▲임진섭 국립안동대 아동사회복지학부 교수 ▲권오정 건국대 건축대학 교수 ▲박성하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 과장 ▲허경민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과 과장 ▲이미홍 LH 토지주택연구원 국토공간연구실장 ▲서연미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정의 STS개발㈜ 전무가 참여해 논의를 이어간다.

상지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학이 초고령사회에서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K-UBRC 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