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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메타버스 체험관 가상현실 탐험 '순풍의 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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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메타버스 체험관 가상현실 탐험 '순풍의 돛'

관람객 2만명 달성 임박 … 1달만에 1만3천명 돌파

강릉시 메타버스 체험관이 지난 1월 2일부터 개관하여 운영을 시작한 후 1개월 만에 13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메타버스체험관은 최신 미디어와 다양한 메타버스 체험존을 통해 가상현실을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서작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기간 중 먼저 개관한 1층에는 기술관과 스포츠관이 올해 개관한 2층과 3층에는 영상관과 체험존, 교육관, 카페테리아가 조성되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시 메타버스 체험관이 지난 1월 2일부터 개관하여 운영을 시작한 후 1개월 만에 13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릉시

체험관의 주 방문객은 젊은 층과 중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400명이며 주말에는 700명에 이른다.

특히, 방문객의 90%가 외지에서 강릉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며 서울·경기 수도권은 물론 최근 강릉-부산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대구, 충청도 등지에서도 전국 각지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동해, 속초, 삼척 등의 인근 시군에서도 그동안 수도권에 주로 집중되어 있던 인공지능(AI) 등의 ICT 신기술 체험관을 가까운 강릉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로 많이 찾고있으며,이는 강릉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견인 동력을 얻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체험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이용 요금은 성인 5000원, 초‧중‧고등학생은 3000원이며, 강릉시민, 단체, 다자녀 가정은 할인 혜택이 있다.

관람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로 관람이 가능하고, 현장 접수는 이용객 상황에 따라 입장이 제한될 수도 있다.

김동율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체험관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체험, 즐길거리를 향상시키고,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방문객 유치에 힘쓰겠다”며 “또한, 체험관과 가까이 위치한 대표 관광지인 경포권에 조성되는 관광자원들과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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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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