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완주문화재단과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공동 주최로 정월대보름 행사가 8일 봉동읍 둔산공원에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달 축제로 지역주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거행됐다.
‘운수대통 완주 달축제 달아 달아 둥근 달아’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민속놀이를 재해석해 LED장비를 활용한 달집 태우기, 소원쓰기, 연 만들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40개에 가까운 체험부스에서는 고누놀이, 장치기, 딱지치기, 굴렁쇠, 활쏘기, 쥐불놀이, 공기놀이 등 민속놀이와 메타버스, 코딩, AI부스도 다양하게 차려져 큰 인기를 모았다.

닭꼬치, 솜사탕, 해물전, 호떡 등으로 먹거리 부스도 풍성하게 차려졌다. 안전을 위해 난방 쉼터, 미아보호실, 경찰, 소방, 의료 부스도 마련됐다.
행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눈에 띄었다. 아이들과 전통 풍습을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가족, 이웃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밝고 둥근 보름달처럼 행복과 희망이 가득하시길 바라고,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모여 정월대보름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정월대보름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의 문화와 공동체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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