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추진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의견수렴을 위해 10일 오전 9시부터 유희태 완주군수와 면담일정이 잡히면서 향후 통합추진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청주-청원 행정통합추진과정과는 달리 유희태 완주군수는 행정 통합보다 경제적 통합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수차례 밝혀 왔으며 해당 지자체 단체장이 반대할 경우 통합추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지방시대위원회 완주군방문단은 10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유희태 완주군수 등 완주군 관계자와 미팅을 갖고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완주군의 입장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 방문단은 오전 10시부터 완주군의회를 방문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등과 만나 군의회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오전 10시30분부터 완주-전주 통합 완주군 반대대책위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완주군민들의 통합반대 입장을 들을 계획이다. 참석자 명단은 정완철, 유희빈, 송병주, 여태목, 이종준, 권요안, 윤수봉, 장상순, 이민철, 구생회 씨 등 10인이다.
방문단 일행은 오후에는 완주-전주 통합 완주군민협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수렴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석자 명단은 이동진, 성도경, 마완식, 최평식, 김성연, 윤여연, 홍문기, 이길영, 강종태, 나유인씨 등 10인이다.
이번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완주군 방문은 완주군 찬성군민들이 통합 서명부를 전북특자도에 접수하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접수(2024년 7월 24일)한지 201일 만에 첫 방문이다.
특히 시대위는 이번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행정안전부에 찬·반 여론에 대한 권고안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방문은 최근 전주시가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51인)를 대규모로 출범시켜 또다시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 지방시대위원회 완주군방문단은 위원 및 사무직을 포함해 7명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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