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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식품 위생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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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식품 위생 점검 강화

발렌타인데이 앞두고 초콜릿·제과류 판매 업소 대상

▲ 밸런타인데이에 대비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 ⓒ 대전 중구청

대전 중구청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

중중구청은 오는 11일까지 초콜릿과 제과·제빵류의 소비가 급증하는 식품접객업소 20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밸런타인데이 시즌에는 초콜릿과 베이커리 제품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부적절한 식품 보관이나 비위생적인 제조 환경으로 인해 식품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식중독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원재료 사용 등의 문제가 소비자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중구청은 사전 예방 차원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식품 위생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무허가 및 무표시 제품 판매 여부, 영업장과 제조·조리 기구의 위생 상태, 식재료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의 개인 위생 상태,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를 내리고, 중대한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식품업소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과 제과류의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구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식품 공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밸런타인데이와 같은 특정 시즌에는 소비자들의 구매가 집중되면서, 일부 업체에서 원재료를 부적절하게 보관하거나 위생 기준을 소홀히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제품 구매 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위생 상태가 불량한 업소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구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단순히 단속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소들의 자율적인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위생 교육 및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을 병행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로 안전한 식품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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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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