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우범기 전주시장이 5일 호성동을 방문해 주민들의 민원과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요구사항이 제기된 현장에서 대안 모색을 제시했다.
우범기 시장은 5일 건지도서관과 소양천변, 오산마을 등 호성동 일원에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의 후속조치로 지역주민들과의 대화 시간에 나온 민원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날 방문한 곳은 △건지도서관 인근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 △소양천변로 가로등 설치 △오산마을 고인돌 유적 정비 및 주민공간 조성 등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의 첫 번째 방문지였던 호성동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했던 곳들이다.

먼저 우 시장은 건지도서관을 찾아 현재 추진 중인 건지도서관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도서관 바로 옆에 건립 예정인 동부권(건지) 반다비체육센터 건립부지도 함께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부족한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롭게 증축되는 건지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일부 부지를 시민들이 쓸 수 있는 주차장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우 시장은 또 동부권(건지) 반다비체육센터가 호성동과 우아동 뿐만 아니라 전주시 동부권 전부 아우를 수 있는 체육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우 시장은 소양천변로 자전거도로를 찾아 가로등과 CCTV 설치 상황을 살펴보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로등 및 CCTV 설치를 검토키로 했다.
이에 전주시 담당부서는 “국가하천인 소양천의 관리주체인 전북지방환경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현재 가로등이 없는 구역 내 가로등 설치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우 시장은 “오산마을 고인돌 유적을 찾아 오산마을 주민들이 요청했던 고인돌 유적 발굴과 보존요청에 대해 검토하고 고인돌 보존방안과 함께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들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다녀 보니 전주시 발전방안은 전주시민들의 목소리와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각 동을 순방하며 시민들의 민원이 제기된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잘 대응해 전주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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