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사천~진주 정촌 국도대체우회도로 신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천~진주 정촌 국도대체우회도로는 길이 6.08킬로미터, 폭 20미터 구간의 국도 3호선 신설 사업으로 총사업비 2080억 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된다.
이 사업은 올해 7~8월경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2026년 국토교통부에서 투자우선순위에 따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사천~진주 정촌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설되면 만성적인 정체현상으로 도로기능이 한계상황에 부딪힌 국도3호선의 대체도로로써 극심한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선정되고 착공을 앞둔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와의 연결에 따른 사업효과는 극대화될 전망이다.
신설될 우회도로는 우주항공청 개청,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주변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최종 선정은 박동식 시장을 비롯한 사천시 도로과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방문해 신설 필요성을 요청하고 협의하는 등 끈질긴 노력의 결과물이다.
박동식 시장은 “그간 오랜 기간 노력한 결과 사천 사천~진주 정촌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됐다”며 “국회·경남도·지역민과 더불어 행정력을 집중해 정부의 최종 계획에 반영시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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