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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15억 들여 405동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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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15억 들여 405동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 추진

취약계층 우선 지원…2월 28일까지 해당 건축물 소재 읍‧면사무소에 신청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17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15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해 405동(주택 320동, 창고‧축사 등 비주택 30동, 지붕개량 55동)에 대한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슬레이트 건축물(주택, 창고‧축사) 소유자로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며, 일반 가구의 경우는 소규모 주택을 우선 지원한다.

우선 지원 가구의 슬레이트 철거비는 전액 지원, 일반 지원 가구는 최대 700만 원, 200㎡ 이하의 창고 및 축사 슬레이트 처리의 경우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주택 지붕개량의 경우 우선 지원 가구는 1000만 원, 일반 지원 가구는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 최대 지원 금액 초과 시 건축주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2월 28일까지 해당 건축물 소재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이번 슬레이트 철거 사업은 위탁업체가 직접 철거하는 절차로 진행되고, 개인이 철거한 후 보조금을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으로 2284동을 지원한 바 있다.

심민 군수는 "지정폐기물인 슬레이트는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군민들의 건강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쾌적한 농촌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면철거 작업 자료사진 ⓒ임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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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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