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하반기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를 실시한 결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정평가보다 긍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024년 7~12월 전국 만 18세 이상 1만9025명(17개 시도별 최대 5071명, 최소 152명)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하반기 광역자치단체장(민선 8기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박 시장에 대해 조사한 응한 부산시민(1245명)은 46%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37%로 집계됐다.
갤럽이 시도지사 직무 평가 분석에 긍정 응답과 부정 응답 격차를 나타내는 '순지수'에서 박 시장은 '+9'를 기록했다.
갤럽은 "양수가 클수록 긍정 평가가, 음수가 클수록 부정 평가가 우세하며 0에 가까울수록 긍·부정 격차가 작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지난 2024년 상반기까지 긍정률이 50%대 중반이었으나 이번에는 40%대에 그쳤다. 특히 성향별로보면 보수층에서는 62%가 ‘잘하고 있다’고 봤지만, 진보층에서는 61%가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연령별에서는 70대 이상의 74%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30~50대 절반가량은 '잘못하고 있다'고 봤다.
인용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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