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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객기 참사 특위' 첫발…유족 2차가해 방지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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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객기 참사 특위' 첫발…유족 2차가해 방지 결의안 채택

특위 위원장·간사 선임…내달 6일 현안질의 실시하기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 방지 및 엄정 대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2차 가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국회가 정부와 관계 기관에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도록 했다.

또한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 비난 등 모든 형태의 2차 가해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며 정부와 사법기관이 관계 법률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는 이날 활동을 시작했다.

특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 여야 간사에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김 의원은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소위원장을, 이 의원은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 및 추모사업 지원 소위원장을 맡는다.

특위는 다음 달 6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이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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