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원로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급여 인상 소식을 거론하며 "찾을 것은 다 챙겨먹으면서…"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SNS에 쓴 글에서 "윤석열 헌재 심리 불출석 예정, 그러나 봉급은 3% 인상"이라며 "체포도 수사도 심판도 거부하고 당신들은 따박따박 월급, 연금, 공밥 등 찾을 것은 다 챙겨먹으면서 경호처 중하위직들은 몸으로 때워라?"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만약 죄없는 경호처 중하위직이 형사처벌(되면), 이들의 변호사비 및 연금 불이익은 누가 책임지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자진 출두하고 모든 것을 포기라. 마지막 모습이라도 대통령다워야 한다"며 "수갑차고 끌려가는 모습보다 걸어나와 대국민 사과하고 공조본으로 걸어가는 모습이어야 국격, 인간이고 한때나마 대한민국 공직자였던 사람들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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