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산하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민생행보를 펼치며 항만안전사고 예방에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류승규 해수청장과 임직원들은 새해 첫 행보로 군산항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하역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함과 동시에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협회, 항운노조, 하역회사와 합동으로 군산항 국제여객부두에 대한 현장점검 실시했다.
현장점검을 통해 항만안전특별법에 따른 ▶자체 안전관리계획 준수사항 ▶위험성 평가 시행 및 안전 위해요소 확인 ▶선박 내 작업 안전 수칙 준수사항 ▶근로자의 안전 장구 착용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살폈으며 현장 근로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군산항 발전을 위한 기업체·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 문화 확산을 당부했다.

지난해 군산해수청은 항만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법에 따라 노·사·정이 함께하는 안전협의체를 운영하고 현장에 대한 상시적인 점검체계를 구축해 252회의 점검을 진행했으며 159건의 안전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개선 조치했다.
류승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현장에서 “군산항은 세계로 통하는 물류의 고속도로로서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는 기반 시설이다”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항만에서의 안전 확보와 사고예방은 군산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본으로, 2025년에는 항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항 국제여객부두는 지난 2002년에 개장했으며 최대 15,000톤급 화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규모의 부두로 군산항과 중국 스다오 간 직항로가 개설되어 연간 6만TEU의 화물을 처리해 지역입주 기업체들의 물류비를 절감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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