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산하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달부터 기존 운항하던 항로를 변경해 장자도를 출발지로 지정해 운항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부터 기존 군산에서 출발하는 말도 항로에서 장자도에서 말도로 항로를 조정해 운항한다고 밝혔다.
기존 군산-말도 항로는 군산에서 출발해 중간 기항지인 장자도, 관리도, 방축도, 명도, 말도를 운항하고 종착지인 군산으로 다시 돌아오는 항로로 운항 시간이 120분 이상이었으며 이러한 긴 항해 시간으로 118명만 승선할 수 있었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지난해 11월 15일 군산시 관계자 및 고군산군도 주민들과 운항 간담회를 개최하고 고군산카훼리호 출발지를 군산에서 장자도로 변경을 위한 사업계획 변경인가 및 승선정원 178명으로 증원을 위한 선박검사 등을 완료하고 2025년 1월부터 변경 운항하기로 협의했다.
류승규 군산해양수산청장은 “이번 항로 조정으로 섬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진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여객선 운항 여건 개선을 위하여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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