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무안공항에서 29일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화재 발생으로 많은 탑승객들이 숨진 가운데 한국철도(코레일)가 사고 수습과 지원을 위해 KTX 특별 임시열차를 긴급 운행한다.
코레일에 따르면 "임시열차는 사상자 가족, 정부 관계자, 공항공사와 항공사 관계자들의 이동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임시열차를 이용하는 대상자는 무임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나주역과 목포역에서는 연계버스를 통해 추가적인 이동 지원이 제공된다. 자세한 운행 정보와 안내는 철도고객센터(1588-778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행 열차는 서울역에서 오후 3시에 출발해 광명역, 오송역, 익산역, 나주역, 목포역 순으로 정차하며, 상행 열차는 목포역에서 오후 8시 30분에 출발해 나주역, 익산역, 오송역, 광명역, 서울역을 차례로 지난다.
코레일은 이번 특별 열차 운행을 통해 사고 수습과 관련된 지원 인력·가족들의 이동을 최대한 신속히 돕겠다는 입장이다. 나주와 목포에서 제공되는 연계버스 서비스는 목적지까지의 편리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비상 상황에서의 원활한 이동 지원을 위해 신속히 대응할 것을 약속하며, 이용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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