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부안지역에서 생산한 딸기 신품종 '홍희'가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과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는 16일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 부안천년의솜씨조공법인(대표이사 이중석)과 함께 '홍희' 홍콩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첫 수출은 ㈜미라클넷(대표 임재화)이 주관해 300kg을 홍콩 한인홍 매장에서 판매하게 된다.
부안 딸기 '홍희'는 홍성지역에서 2020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크기가 크며 과육이 단단하고 색이 균일하며 당도가 뛰어나 수출에 적합한 품종이다. 이 품종을 부안홍희스마트팜공선회 회원 4명이 부안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불철주야 산지를 돌아다니면서 재배기술을 배워 오늘에 이르렀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부안만의 특색있는 딸기를 육성하기 위해 수출 적합성 품종 시험포사업과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전북자치도와 협업해 진행한 결과 이번 수출로 이어지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영일 본부장은 "전북 딸기가 세계 속에서 인정받아 고부가가치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해외판촉행사 및 수출 우수품종 보급에도 전북자치도와 농진청 등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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