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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앞으로 한국 정치에서 '절대 벌어질수 없다'는 말 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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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앞으로 한국 정치에서 '절대 벌어질수 없다'는 말 하면 안 돼"

박성민 정치 컨설턴트 대표가 비상계엄을 언급했던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공개사과를 했다.

박 대표는 4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계엄령 관련해서) 민주당 주변에서 이야기가 나올 때 망상이라며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느냐고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계엄령을 두고 "혹여 가능하다면 합법적 비상계엄은 안 될 거고 불법적 침입 쿠데타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그건 초법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SNS 시대에 영상을 다 찍고 있는 상황에서 또 미국이 동의하겠으며, 한국의 투자자들이, 옛날에는 한국이 작은 경제 규모였으니 가능하지만 언론은 누가 동의하겠냐, 그러니까 이게 망상이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쨌든 제가 그렇게까지 야당에 대해서 또 김민석 최고위원이 얘기한 것에 대해서 일단 제가 그건 정중하게 사과를 드려야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는 "지금까지 쭉 해온 걸로 보면 이게 정상적 판단을 지금 못 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며 "특히 다른 건 몰라도 안보라인 쪽에서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판단을 했다는게"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부터는 앞으로 한국 정치 상황에서 어떤 일은 절대 벌어질 수 없어, 이런 것들을 얘기하면 안 될 것 같다"며 "극단적 상황까지도 시나리오 안에 다 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저녁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밤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계엄군이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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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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