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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경기도에 'K-컬처밸리' 정상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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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경기도에 'K-컬처밸리' 정상화 촉구

'경기도지사-시장·군수 정책간담회'서 'K-컬처밸리' 정상화와 시청사이전 공정한 투자심사 요청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지사-시장·군수 정책간담회'에서 K-컬처밸리의 신속한 정상화와 청사이전사업의 공정한 투자심사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 시장은 20년 가까이 고양시의 숙원이었던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을 시와 사전교감 없이 일방적으로 기본협약을 해제하고,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재차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CJ와의 재협상 등을 포함한 민간개발 주도 추진 △K-컬처밸리와 경제자유구역 별도 추진 △구체적이고 구속력 있는 K-컬처밸리 조례안 제정 등 고양시민의 요청사항을 전달하고, 현재 추진 중인 방송영상밸리가 첨단자족도시 등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주택공급을 최소화하려는 고양시의 정책방향에 부합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도 건의했다.

ⓒ고양특례시

이어, '고양시 청사 이전사업'에 대한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 '반려' 통보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백석동 청사 이전에 투입되는 비용은 약 599억원으로 신청사 건립 대비 약 3700억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해 열악한 시 재정을 고려한 현실적인 선택이었다"고 강조하며, 투자심사 과정에서 도가 제시한 선행조건인 주민·시의회 동의의 경우도 주민설명회와 44개 동 행정복지센터 소통 간담회, 백석업무빌딩 현장견학 및 토론회 개최, '고양시 신청사 건립 시민참여 및 소통에 관한 조례안' 발의 등 다방면으로 소통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예산의 효율성 제고와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백석동 청사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 지방재정투자심사 취지에 부합하다"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백석동 청사로 빠른 시일 내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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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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