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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수질 분석 능력 2년 연속 ‘국제 공인’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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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수질 분석 능력 2년 연속 ‘국제 공인’ 인증

美 환경자원협회 ‘국제 숙련도 평가’서 BOD·TOC 등 5개 항목 시료 분석 ‘우수’

용인특례시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의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우수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인증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성과다.

▲용인특례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미국 환경자원협회는 분석 능력을 검증받으려는 전 세계 공공·민간 수질 분석기관들을 대상으로 불특정 시료를 제공한 뒤 분석 결과를 받아 분석 능력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하수도사업소 수질분석 실험실에서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TOC(총유기탄소) △SS(부유물질) △T-N(총질소) △T-P(총인) 등 5개 항목에 대해 시험시료를 분석한 결과, 모든 분야에서 우수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국제 공인 평가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 분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입증받은 만큼, 이를 토대로 하수처리시설의 수질관리 수준을 향상하는 동시에 하수도 분야 중장기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적인 평가에서 시가 운영하는 하수처리시설이 수질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수질 분석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6개의 하수처리시설에 유입된 일 평균 37만3530t의 하수를 정화해 하천으로 방류하고 있으며, 하수도사업소 실험실에서는 지역 내 하수·가축분뇨처리시설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주요 공정별 수질 분석 자료를 토대로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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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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