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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플러스(+) 정책으로 시민 행복도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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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플러스(+) 정책으로 시민 행복도 제고

인천광역시가 시민의 생활에 혜택을 주는 '더하는(플러스) 정책'으로 시민 행복도를 높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초 인천형 출생정책 제1호, 1억 플러스 아이(i)드림을 발표한 인천시는 아이(i) 플러스 집드림과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좀 더 촘촘하고 연속성 있는 출생정책을 완성했다.

▲유정복 시장이 지난달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행복 체감 정책 시리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억, 플러스 최대 3억4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인천형 저출생정책 1호, 1억 플러스 아이(i)드림은 영유아기에 편중된 지원정책을 18세까지 연장해 중단 없이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인천형 저출생정책 제2호, 아이(i)플러스 집드림은 주거비 경감을 통해 집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정주환경을 제공하는 인천형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를 지원하는 주거정책이다.

매입 및 전세 임대주택을 1일 임대료 1000원(월 3만원)에 공급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대폭 완화하는 것으로, 시는 연간 1000호를 공급해 최초 2년 최대 6년까지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출산 가구의 내집마련을 돕기 위해 주택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정부가 지원하는 신생아특례디딤돌대출(대출기간에 따라 1.6~3.3%, 최저 1.2%) 등 이미 인하된 금리에 인천시가 추가로 이자를 지원해 출산 가구의 실이자 부담을 1.0% 수준으로 맞춰 신생아 가정의 내집마련을 지원한다.

출산 가정의 교통비도 지원한다. 인천형 저출생정책 제3호 아이(i)플러스 차비드림은 인천패스(K-패스카드)와 연계해 출산 가구에 대한 교통비 환급을 최대화하는 사업이다.

현재 일반인에게 월 이용 대중교통비 20%, 청년(19~39세)에게 30%를 환급하고 있는 인천패스에서, 내년에 첫째 아이를 출산하는 가정의 부모에게는 아이가 7세가 될 때까지 각각 50%, 둘째 아이 이상을 낳은 부모에게 각각 70%를 환급한다.

전국적으로 반향을 일으킨 인천형 출생정책에 이은 인천형 시민행복 체감 민생정책은 바로 인천 보물섬 프로젝트다.

인천 보물섬 프로젝트 제1호, 인천 아이(i) 바다패스는 인천시민의 여객선 운임을 섬 주민 지원과 동일하게 시내버스 요금(1500원) 초과운임 전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내년 1월부터 전격 시행한다.

또한 인천 섬을 방문하는 타 시도민의 여객선 운임 지원 비율을 정규운임 요금의 최대 70%까지 지원해 인천 섬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의 행복체감지수는 시의 정책마인드와 비례하므로 시민들에게 명확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교육 등 양육비 출혈경쟁, 높은 청년실업, 아이와 함께하는 안정적인 삶의 터전 부족, 관광발전과 지역사회 부흥 등을 위해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고민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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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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