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과천시와 강남구, 송파구를 잇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KDI(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이다.
위례과천선은 신계용 과천시장의 민선 6기 재임시절에 과천~양재 노선을 제안하면서 시작돼,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관계자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차례 단체장 회의를 갖는 등 노선 개통을 위해 앞장서 왔다.
과천시는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에 대한 사전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해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고,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고시됐다.
이후,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민간투자사업 제안에 따라 과천시는 제안서에 대한 의견제출, 문원역·주암역 반영에 대한 적극 건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신계용 시장은 "위례과천선 실현을 위한 민자적격성조사가 통과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제3자 제안공고 등 향후 절차 진행 시 과천시 건의 노선을 관철시키기 위해 관계기관 및 민간사업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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