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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대남 확성기 피해지역서 '심리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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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대남 확성기 피해지역서 '심리회복' 지원

10월 23일부터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와 장단면 행정복지센터서 마음 건강 검진과 상담 등 진행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대남 확성기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5일 시에 따르면 10월 23일부터 '마음안심버스'가 민통선 내 캠프 그리브스와 장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음건강 검진과 상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선별검사(사건충격척도 포함) △자율신경계 스트레스 검진 △마음건강안내서, 수면안대, 이어플러그 등이 담긴 꾸러미 배부 등을 통해 주민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해오고 있다.

ⓒ파주시

센터는 검진결과 기준점수보다 높을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치료를 연계하고,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일상생활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센터는 매주 1회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를 통해 피해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상담에 참여한 접경지역 지역 주민은 "밤마다 대남 방송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번 검사를 통해 증상이 얼마나 심한지 알게 됐다"며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 찾아 진료를 받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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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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