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2025년부터 전 시내버스 노선에서 '현금없는 시내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현금 승차 비율은 2022년 5.5%에서 2023년 3.5%, 2024년 2.2%로 해마다 줄고 있다.
이에 광양시는 현금 지불로 인한 운행 지연과 안전사고 예방, 운행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2025년 1월 1일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한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제도가 시행되면 버스 요금을 교통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다.
광양시는 새로운 시행 이후에도 현금을 사용하려는 승객들이 있어 제도 정착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관계 부서에서 대안으로 △모바일교통카드(QR코드 구비) 발급 △시내버스 내 충전 교통카드 구비 △요금납부 안내서를 통한 계좌이체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민숙 교통과장은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정책 시행 전 대시민 홍보를 통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며 "제도 시행 후에는 시민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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