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4일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최상기 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소장,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제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규사업과 역점 추진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군은 역세권 개발과 관광 사업에 중점을 두고 2026년 정부 및 도비 예산 20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사업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세부적인 방향과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예산확보가 필요한 31건 총사업비 3798억 원(국도비 2334억 원)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군이 발굴한 주요 사업은 △인제군 고유어종 수중생태관 건립(200억) △백담 워케이션타운 조성(195억) △소양강 살구미지구 친환경 친수공간 조성(150억) △원통천 생태하천 복원(170억) 등이다.
이와 함께 △수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59억 원) △인제45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26억 원) △설피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24억 원) △인제읍, 북면, 서화면 시가지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41억 원) 등 주민 안전에 밀접한 사업도 함께 다뤘다.
또 생태환경체험 교육센터 백두대간 자연학교(80억), 인제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316억), 동서고속화철도 연계 지역개발(200억) 등 계속사업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집행률을 관리하고 국도비 추가 확보 계획을 수립하는 등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한 사업의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중앙부처와 강원특별자치도에 수시로 방문해 공조를 강화하는 등 정부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세수결손으로 어려운 재정 상황이지만, 인제군 발전과 주민 생활에 필요한 여러 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