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임태희 "교육은 미래사회 위한 새로운 계약… 미래 학교의 역할 실행 중인 경기교육, 세계에 알릴 것"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임태희 "교육은 미래사회 위한 새로운 계약… 미래 학교의 역할 실행 중인 경기교육, 세계에 알릴 것"

경기교육청, 내달 2∼4일 수원컨벤션센터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최

국내·외 교육전문가 등 1000여 명 참가 예정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달 개최 예정인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학교의 본래의 모습 회복과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할을 실행해 나가고 있는 경기교육을 세계에 알려 ‘K-edu’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겠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통한 대한민국 교육의 세계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 교육감은 4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이 유네스코·교육부·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지난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 기반의 첫 국제포럼이다.

유네스코는 사회 전환의 결정적 시기 또는 위기 상황 때마다 중요한 보고서를 발표해 오고 있다.

2021년에 발간된 ‘함께 그려 보는 우리의 미래 -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 보고서는 지난 1972년 ‘포르보고서 - 존재하기 위한 학습 : 교육 세계의 오늘과 내일’ 및 1996년 ‘들로르 보고서 - 학습, 그 안에 숨겨진 보물’에 이어 26년 만에 발간된 보고서로,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변화된 사회와 불확실한 미래를 현재의 교육으로는 대비할 수 없다는 내용과 기후 위기 및 갈등의 심화를 비롯해 교육의 결차 및 불평들의 심화의 해결을 위한 새로운 교육적 변혁이 필요하다는 담론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한 미래 교육의 방향성으로는 △교육받을 권리 존중 △교육 과정과 진화하는 공유 지식 △교사의 변혁적인 역할 △학교의 수호와 변혁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의 교육 등을 제시하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달 개최 예정인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임 교육감은 "이 같은 방향성들이 실현되기 위한 기본 바탕은 ‘교육이 미래를 위한 사회에 대해서 새로운 계약’이라는 것"이라며 "이미 △제1섹터 - 학교 △제2섹터 - 경기공유학교 △제3섹터 - 온라인학교를 구축해 공교육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경기교육의 정책들이 유네스코가 제시한 담론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이상 앞선 전례를 따라가는 방식, 즉 종래의 모방하는 형태의 교육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미 대한민국의 학생들은 세계의 다른 나라들이 배우려고 할 정도로 굉장히 창의적이고 아주 역동적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으로, 이 같은 추세에 맞춰 교육도 종전처럼 정해진 길을 따라가거나 누가 더 많이 정답을 맞추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수준에서도 손색없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경기도가 새롭게 시도하는 여러 가지 미래교육 모습이 어떻게 현장에서 펼치고 있는지를 외국의 교육전문가들이 직접 보고 토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교육의 미래를 위한 유네스코 회원국의 연구·정책·실천 동향을 공유하고, 교육변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 첫날인 12월 2일에는 △개회식 △문화공연 △전체 세션 △장관급 대화에 이어 경기도교육청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이튿날인 3일에는 해외 참가자 대상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 방문을 비롯해 기조강연과 주제별 병행 세션이 진행되며, 마지막 일정인 4일에는 △전체 세션 △폐회식 등이 펼쳐진다.

또 포럼 기간 내내 교육의 미래 관련 경기교육 정책과 교육활동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