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지역화폐 앱의 주요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4일부터 새로운 서비스에 들어간다.
도에 따르면 기존 앱이 가진 결제 기능에 도민들이 필요한 생활정보, 가맹점 정보 제공 기능이 강화됐으며, 카드정보, 서비스 영역, 정책과 생활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해 직관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내 지갑'과 '알짜뉴스'에서는 경기도와 도내 각 시·군에서 제공하는 정책수당 정보와 중요 소식을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도민들이 일상에서 정책 혜택을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는 구조로 개편됐다.
그 밖에 지역생활 제휴 생활편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단골가게 화면을 통해 사용자와 가맹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경기지역화폐 앱 개편은 도민 누구에게나 균등한 기회와 정보가 제공됨과 동시에 더 많은 혜택과 편의가 보장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며 "경기지역화폐 플랫폼 개방을 통해 도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화폐 플랫폼(앱)은 월 평균 약 2200만 회의 접속 횟수를 유지하며 9월 현재 가맹자 수가 855만 명에 달한다. 전체 도민 중 61%가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지역화폐 발행액은 약 4조8000억 원, 결제액은 약 4조2000억 원에 이르며 지역경제 활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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