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의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 중인 금암1·2동의 임시통합청사가 주민들의 접근성 등을 반영해 현 금암1동 주민센터로 결정됐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31일 전주시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주민대표와 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암1·2동 통합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은 통합신청사 개청시까지 사용할 임시청사 결정을 위해 각 동 주민센터의 주민접근성과 민원처리건수, 연령별 인구현황, 청사여건 등을 고려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그 결과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연간 민원처리건수가 4만2078건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금암1동 주민센터를 임시청사로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앞서 시는 금암1·2동 통합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주민설명회와 7월 주민여론조사를 거쳐왔으며, 통합동 임시청사, 신청사부지 등 통합에 따른 제반사항을 결정하는 금암1·2동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5일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전주시는 오는 12월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조례개정안이 가결되면 내년 1~2월 통합시행 준비절차를 거쳐 내년 3월까지 통폐합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최찬욱 금암1·2동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위원님들의 열정적인 논의에 감사드린다”면서 “하나된 금암동의 발전을 위하여 앞으로도 통합추진위원회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청사 이동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실과 현장민원실 등 잔여 청사 활용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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