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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간 김해 숭선전 참봉 "가락국은 신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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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간 김해 숭선전 참봉 "가락국은 신비가 아니다"

"더 낮은 자세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시조대왕을 잘 모시게 될 것"

"음력 3월과 9월 연간 2차례 숭선전(崇善殿) 제례(祭禮)는 물론이고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날 새벽 5시 가락국(駕洛國) 수로왕(首露王)과 허왕후(許王后) 능(陵)에 분향(焚香)을 합니다."

김종간 가락국시조대왕 숭선전 참봉(전 김해시장)이 도임(到任)하면서 이같이 피력했다.

김 참봉은 30일 "능소(陵所)에 가서 한달에 두 번씩 제(祭)를 올린다"며 "이것은 인류를 더 아름답게, 아니면 우리 후손들을 아니면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예의를 이어가야 된다는 그런 소망이 담겨져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숭선전 참봉은 더 낮은 자세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시조대왕을 잘 모시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종간 김해 숭선전 참봉(전 김해시장). ⓒ프레시안(조민규)

김 참봉은 "김해 땅 덩어리 전체가 자연사 박물관이다"면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만들때 앞의 기록 앞의 이야기들을 모아서 만든 것이다. <가락국기>도 앞의 기록이다. '책이 없다'는 것에 이해가 잘 안간다"고 말했다.

김 참봉은 "지금은 유적이 발견되고 그 유물이 막 쏟아져 나온다"며 "땅 파면 쉽게 말하자면 기왓쪼가리부터 토기 조각부터 엄청난 것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것은 가야(伽倻)의 큰 문화유산이다"고 밝혔다.

김 참봉은 "김해는 가야(伽倻)의 고도(古都)이다"고 하면서 "기록에는 '가야', '가락'이 분명하다. 하지만 '금관가야'는 없다. 그래서 차라리 '김해가야'라 하든지 '가락가야'라고 하는 것이 옳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해 대성동박물관에서 나왔던 유물 한번 더 쳐다보고 국립김해박물관에 가서 한번 더 쳐다 보라는 뜻이다.

김종간 참봉은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유네스코 등재 된 가야고분분군 중 경남의 다섯 곳이다. 당연히 김해 가락국이 큰 집이다. 쉽게 말해서 장자집이다. 가야시대 그 당시의 최고 맹주인 셈이다.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가 김해 설치는 기정사실화 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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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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