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산간부인 완주군 동상면에 용담댐 상수원을 공급하는 지방상수도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대부분 산간부로 구성된 동상면 일원에 농촌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총사업비 412억8700만원(도 289억100만원, 군 123억8600만원)을 들여 송배수로 관로 56.6㎞, 배수지 1개소, 가압장 14개소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이다.
현재 추진실적을 보면 지난 2월 행정절차상 계약심의 완료했으며 5월에는 PQ심사를 거쳐 컨소시엄 업체를 선정했다. 지난 6월부터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으로 공정률은 10% 정도다.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될 시기에 사전기술검토가 완료되면 총공사비 등이 확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동상면 지방상수도 개발사업은 소양면 송배수관로와 연결할 경우 경사지가 많은데다 지하에 암반도 돌출 가능성이 높아 노선 선정에 어려움이 예상되며 설계변경 및 공시기간도 늘어날 전망이 크다.
김경안 완주군상하수도사업소장은 “산간지역인 동상면 일원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동상면 대아·수만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2026년 12월 완공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공공하수처리시설 부지 선정 관련 민원발생에 따른 용역이 일시중지된 상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동상면 대아수목원 인근 생활 및 관광하수의 적정처리로 수질개선 및 주민의 공중위생이 상향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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