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새만금 수산 식품 수출가공 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 2공구 새만금 수산 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12개 입주기업과 17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풀무원 등 입주기업 12개 기업대표를 포함해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안재호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등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기관은 기업입주에 따른 투자 보조금 지급 등 재정적 지원, 제조 공장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 기반 시설 및 부지 공급을 위한 업무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새만금 수산 식품단지의 발전과 성공적인 집적화단지 조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새만금청과 함께 지난 3월 국내 최초 국가산단 내 관리기관을 별도로 군산시장으로 지정을 통해 수산 식품 집적화단지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4월 초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통해 경쟁력 있는 수산기업을 모집했다.
지난 2023년에 진행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올해 7월 입주공고를 통해 민간 분양 3만 평 부지에 군산시 어민 숙원사업인 마른김 업체 6개소, 냉동·냉장 업체 1개소, 지역 내 수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등 고차 가공식품을 취급하는 수산물가공업체 5개소 등 총 12개 업체를 선정했다.
또한 시는 새만금 수산 식품단지에 해양수산부 공모를 통해 진행 중인 총사업비 약 380억 원 규모의 ‘스마트 수산 가공 종합센터’가 동시에 건립되어 동반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26년 말 준공 예정인 스마트 수산 가공 종합센터에는 수산식품 R&D 연구시설 및 협력지원센터, 아파트형공장 등 입주기업 지원은 물론 수산 식품 산업 육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만금으로 위축된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2018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하고 추진한 ‘새만금 수산 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이 입주기업 투자를 통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이번에 입주하는 업체에 최선의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토종 우량기업으로 성장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