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28일 국회의원 회관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주요 현안 및 내년 국비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대구경북통합 특별법'과 '대구경북신공항(이하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안 등 핵심 현안 등이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특별히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고, 추경호 원내대표 등 참석한 지역 국회의원들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 국민의힘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인선 의원, 권영진 의원, 김승수 의원, 최은석 의원, 김기웅 의원, 우재준 의원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이날 '대구경북통합 특별법' 제정, 'TK신공항특별법' 개정,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 등 정책 현안과 도시철도 4호선, 신공항철도 건설 등 내년 주요 국비사업을 건의했다.
대구경북통합의 경우 지난 21일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등과 4자회담을 통해 전격 합의된 사항으로 시·도의회 동의, 정부 심의, 국회 법령안 심사가 남았는데, 특별법 연내 발의를 위해 3-Track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야당과 협력하여 금년 내 '대구경북통합 특별법' 국회 발의를 요청했다.
법안에는 '대구경북특별시'를 수도인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비수도권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투자·개발·재정 관련 245개 특례사항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K신공항특별법' 개정안 핵심 내용은 공적자금을 위한 지방채 발행 시 채무계상 면제, 1급 신공항건설본부 설치 등이다.
이밖에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특별법' 제정안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타면제 및 기본계획 용역비(90억 원) 등 지원 △글로벌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예타면제 및 연구개발비(131억 원) △신공항철도(110억 원) △ 도시철도 4호선(210억 원) 등 교통인프라 사업, △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75억 원) △전기차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20억 원) 등 미래신산업 관련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경북 100년 미래가 걸린 주요 핵심현안을 속도감 있게 준비해 올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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