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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2024 아리랑 세계를 잇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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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2024 아리랑 세계를 잇다’ 공연

오는 11월 15일 오후 7시 정선아리랑센터 아리랑홀서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공동협의체(정선군, 진도군, 밀양시)가 주최하는 ‘아리랑 세계를 잇다’ 공연이 오는 11월 15일 오후 7시 정선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열린다.

‘아리랑 세계를 잇다’ 공연은 올해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2주년을 맞이해 아리랑의 전승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대표 아리랑 3대 고장인 정선군, 진도군, 밀양시가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공동협의체’로 함께 모여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자리로서 해마다 뜻을 모아 공연하고 있다.

▲‘2024 아리랑 세계를 잇다’ 공연 안내 포스터. ⓒ정선군

이번 ‘아리랑 세계를 잇다’ 공연은 좀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은 아리랑 디아스포라의 의미까지 더해 국내외 활동하는 뮤지션들의 아리랑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국내외 뮤지션의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된 아리랑은 우리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준다.

‘아리랑 세계를 잇다’에서는 국악, 클래식, 록, 일렉트로니카, 민속음악 등의 다양한 장르와 형식으로 표현된 여섯 가지 색깔의 아리랑을 만나게 된다.

세계 보편의 음악적 정서와 상통하고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크게 기여해 온 세계인이 사랑하는 김덕수의 ‘판굿 – 아리랑판타지’, 영화 ‘은행나무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웨이', ’7번방의 선물‘을 작곡하고 2019년 헐리우드에서 Golden Screen Awards 음악상을 수상한 한국영화 음악의 거장 이동준의 혼신의 음악적 표현과 감정이 돋보이는 ‘Beyond The Wall : 아리랑’, 지구 반대편 멕시코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신현준의 또 다른 느낌의 정선아리랑 등을 들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국악을 사랑하고 국악의 현대화·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재일교포 아티스트 민영치의 과거와 현재의 정선을 새롭게 해석한 ‘천자고무(天子鼓舞) 정선’, 다양한 음악 분야를 아우르고 국악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동양고주파의 ‘만화경 : 밀양아리랑’, 전라도 지역의 무속음악과 노동요를 기반으로 한국 전통음악 및 연희를 현대인의 감성에 맞게 새롭게 표현해 국내외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우리소리바라지의 ‘진도아리랑’ 무대까지 보다 새롭고 풍성하게 준비된 아리랑으로 늦은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정선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올려지는 ‘아리랑 세계를 잇다’ 공연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 각자의 아리랑으로 우리에게, 혹은 세계인에게 새로운 공감과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아리랑의 전승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최승준 정선군수, 김희수 진도군수, 안병구 밀양시장 등 3개 지자체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화합을 거듭 약속 했으며 나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의 가치 재조명에도 힘을 실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또한, ‘아리랑 세계를 잇다’ 공연은 KBS ‘국악한마당 특집 아리랑’으로 2025년 1월 중에 KBS 1TV 전국 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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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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