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경남을 찾아와 주신 선수단과 방문객 여러분, 330만 경남도민과 함께 경남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5일 오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박 지사는 "금관가야의 숨결이 살아있는 이곳 김해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성대하게 막을 올리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영광스러운 순간이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남도는 이같은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역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초로 김해종합운동장내에 생방송 스튜디오관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이 성심성의껏 준비한 6일간의 축제를 빠짐없이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2011년 이후 13년 만에 경남에서 개최되는 뜻깊은 축제이다"며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경남의 예술·관광·문화적 색채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문화체전이자 전 국민이 함께 호흡하는 화합체전이 되도록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곳 시·도 980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특히 파리 패럴림픽에서 활약한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더욱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경남은 역사적으로 민주화의 요람이자 산업화의 주축으로 대한민국 정치‧경제의 중심을 지켜온 지역이다"며 "최근에는 지난 5월 우주항공청이 경남에 개청되고 경남의 주력산업인 K-방산·K원전·K조선 등이 다시 한 번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도는 장애인 선수 육성과 장애인 생활체육 활동 지원 등 장애인의 보편적 권리 확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하면서 "불굴의 도전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의 대표로 이 자리에 당당하게 서 계신 선수 여러분들에게 무한한 경의와 찬사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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