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제40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암송아지 분야 최우수상과 번식 3부 우수상, 우수 시군 및 축협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한우 경진대회는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한우 154두가 경쟁에 참가했다. 자체 심사를 거쳐 6개 부문(고급육 품평회, 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 1·2·3부)에서 경합을 펼쳤다.
고흥군은 우량한우 분야에서 암송아지 최우수상(동강면 박지요), 번식3부 우수상(점암면 신삼식), 우수 축협 우수상과 우수 시군 우수상을 수상하며 유자골 고흥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4년도 한국종축개량협회 통계에 따르면, 유자골 고흥한우는 초우량한우 보유 현황(53두)에서 전국 2위, 우량암소 보유 현황(617두)에서 전국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2023년 축산물품질평가원 판정에서 도체등급(1++이상) 출현율 34.7%로 전국 2위를 기록하며, 최고급 육의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선 8기 중점 시책으로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비육우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량암소 육성 지원을 통해 번식우 경쟁력도 높여 고흥한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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