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26년 여수 세계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여수 도서 지역 노인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실버카(어르신 보행 보조 기구)를 기증한다고 25일 밝혔다.
실버카는노인들의 안전한 이동을 도와주는 보행 보조기구로, 질환이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필수적인 제품이다. LG화학 여수공장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쌍봉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2020년도부터 5년째 실버카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 해는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지역 내 도서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후원을 진행했다. 대상자는 각 섬의 이장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보행에 상당한 불편이 있거나 기존 보행기 부품 부식으로 교체가 시급한 가정 등 반드시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가구는 개도 22가구, 낭도 10가구, 백야도 10가구, 여자도 7가구 등 총 66가구이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이번 실버카 지원 뿐만 아니라 전기 관리에 취약한 섬마을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화 등기구 교체 및 전기 시설 보수 자원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 4월을 시작으로 현재 9회차 활동을 진행했으며, 섬 박람회 개최 예정인 2026년까지 유인도 전체를 방문하는 것이 목표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섬마을 어르신들의 발이 되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 섬 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기홍 금오도 이장은 "실버카는 부피가 크고 가격이 비싸서 섬 주민들에게는 구하기 어려운 물품"이라며 "세심한 지원에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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