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오는 25일 '경인전철 지하화 선도사업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지상철도 중 철도 지하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선도사업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이에 맞춰 경인전철 지하화 방안을 구체화해 이번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선도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2025년부터 기본구상을 구체적으로 실현화할 사업화 계획을 본격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제안서에는 경인전철(온수역~인천역, 22.63km) 구간의 지하화 방안을 담고 있으며,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된다. 이중 인천시 구간은 인천역에서 부개역까지 14km 구간이다. 총사업비는 약 6조 6천억원으로, 이 중 철도 지하화에 약 3조4천억원, 상부 부지 개발에 약 3조2천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11월 중 국토부와 연구진을 대상으로 '철도 지하화 및 상부 부지 개발 사업구상'에 대한 발표와 평가가 진행되고, 올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선도사업 선정 절차가 진행된다. 선도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2025년 1월부터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후 2028년부터 2037년까지 지하화 공사가 진행되며, 상부 부지 개발은 2030년부터 2042년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인천시는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을 ‘1거점(제물포 르네상스) + 2축(인천대로 일반화, 경인전철 지하화)’의 마지막 퍼즐로 구상하고 있으며, 지상 공간 중 일부를 신혼부부 주거 안정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시설 및 공원, 상업 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계양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분양…23필지, 3.3㎡당 635만원
'계양산업단지'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계양 IC에 인접한 인천 계양구 병방동 255-2번지 일원 24만3천㎡ 부지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한다.
산업시설용지 13만㎡를 비롯해 지원시설용지 1만㎡를 공급할 예정이며, 부지조성공사는 2026년 12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1차 분양대상은 산업시설용지 23필지 9만9964㎡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635만원이며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등 7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다.
계양산업단지는 이날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분양신청' 접수, 26일부터 27일까지 '분양계약체결'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양산업단지 분양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한국산업단지공단 계양사업단에 문의하면 된다.
□부평구, 부평고등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협약 체결
인천 부평구는 지난 22일 북부교육지원청·부평고등학교와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 부설주차장(14면 예정)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세 기관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을 통해 구는 학교 주차장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3년간 교육경비 보조금 우선 지원 혜택을 부평고등학교에 제공한다.
한편, 구는 현재 6개의 학교(부평남초, 부흥중, 동암중, 부평중, 청천중, 부개초)와 협약을 통해 주민들에게 주차장 118면을 개방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구 주차지도과에 문의하면 된다.
□iH, 인천 송도 R2 부지에 장미원·맨발산책로 조성
인천도시공사(iH)는 걷기 좋은 계절을 맞아 송도 R2 부지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미원과 맨발산책로를 조성 중임을 23일 밝혔다.
송도 R2 부지는 상업용지로 매각이 지연돼 오랫동안 나대지로 방치됐다. iH는 2019년부터 매년 꽃밭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코스모스를 파종해 대규모 꽃밭을 조성했다.
올해는 꽃밭 외에도 장미원과 맨발산책로를 추가로 조성했으며, 11월 중 부지 내부에 공원 등을 추가 설치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 야간에도 쾌적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꽃밭 조성공사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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