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회동을 두고 "그 대통령에 그 대표"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운 탓을 해야 하나. 이렇게 나라가 망해가는구나 참으로 개탄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 회동에 대해 "회동건 면담이건 용산에서 배포한 사진을 보면 <입시상담>하고 있다"며 "한 대표의 세가지 요구를 깔아뭉개버린 대통령의 편리한 아집, 브리핑 잘하라니 한마디 말도 못하고 집으로 가버린 한 대표의 무능, 결기 없는 태도, 더욱이 의혹규명 요구에 '허무맹랑'이라는 대통령"이라고 정리했다.
그는 "그러나 대한민국은 망하지 않는다"며 "근현대사만 보더라도 나라가 위기일 때 대통령이 나라를 구한 적이 없다. 민중이, 국민이 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승만 독재정권 때 4.19가, 전두환 군사독재 때 5.18이, 박근혜 국정농단 때 촛불이 나라를 구했다"며 "심지어 IMF외환위기도 국민의 금모으기 운동이 동기가 돼 극복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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