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한국철도공사와 손잡고 KTX광명역 철도부지를 복합개발한다.
시는 22일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에서 한국철도공사와 'KTX광명역 철도부지 복합개발'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복합개발 대상지는 한국철도공사가 소유한 2만6천㎡ 규모의 광명역 A주차장 부지를 포함한다.
시와 공사는 이곳에 상업·업무시설과 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곳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는 토지의 건축물 허용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복합개발에 대한 개발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50%씩 분담해 공동시행하고, 개발 가이드라인을 함께 수립하기로 했다.
박승원 시장은 "KTX광명역은 인구가 밀집하고 산업·경제활동 중심지로 성장이 예상되는 교통거점"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KTX광명역을 활성화하고 광명시가 국제·행정업무 중심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