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자신과 거래한 국회의원 등 정치권 사람들이 30명 이상 된다고 주장하면서 "그래서 내가 (나를 공격하는 정치권 인사들에게) 자신 있냐고 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18일 MBC 보도에 따르면 명 씨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과 거래한 인사가 "김종인, 이준석, 오세훈, 홍준표, 윤석열, 여기에 국회의원 25명가량이 더 있다"며 "(25명은)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유력 정치인들"이라고 주장했다.
명 씨는 "그 사람들을 다 만났는데, 정치인들이 공부는 안 하고 국민들 선동만 한다"며 "그렇게 그림자처럼 붙어서 다 만들어줬는데, 되레 매번 뭐라뭐라 불평만 한다"고 비판했다.
명 씨는 "내가 식당을 한다 치자. 사람들이 배가 고프다고 찾아온다. 오세훈 시장은 10년 동안 배고팠다. 이준석 대표는 정치 입문해서 10년 동안 아무것도 한 것 없이 청년최고위원 이런 것만 하고 있었다. 그래서 도와줬다. (비유하자면) 우리 식당에서 공짜로 밥 주고 보낸 것"이라며 "정당하게 나한테 돈을 주고 먹었으면 밥맛을 불평해도 할 말이 없다. 그런데 내가 배고픈 사람 공짜로 먹여줬는데 이제와서 '밥맛이 없다, 반찬이 어떻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나를 비판하는 국회의원들에게) 자신있냐고 하는 것이다. 아시겠느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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