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공원 맨발걷기길 개장

경기 의왕시는 17일 '왕송호수공원 맨발걷기길'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맨발걷기길 개장을 축하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왕송호수공원 맨발걷기길 개장식. ⓒ의왕시

왕송호수공원은 집라인, 레일바이크, 캠핑장 등 다양한 놀이 요소를 갖춘 의왕시 대표 명소이자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이다.

왕송호수공원 맨발걷기길은 황톳길 200m와 마사톳길 820m로 구성됐으며, 시민들이 왕송호수공원에서 맨발로 거닐면서 공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황톳길은 공원 내 구릉지를 활용한 순환형 모델로 조성됐으며, 세족장 및 안전손잡이를 설치해 이용자 편의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마사토길은 정원문화박람회정원, 생태형 습지, 잔디광장 등 특색 있는 조경적 요소가 어우러진 호수공원을 맨발로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조성돼 눈길을 끈다.

김성제 시장은 "맨발걷기길 조성으로 왕송호수공원이 더욱 아름답고 역동적인 공원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