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짜뉴스들이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진실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교란시키는 거짓선동과 가짜뉴스를 물리쳐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은 전두환 정권 시절 만들어진 사회정화위원회의 후신 격으로 지난 1989년 설립된 관변단체다. 윤 대통령은 이 단체의 전국회원대회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주의 사회라고 하는 것은 진실에 터잡고 기반하는 것"이라며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사회가 될 수 있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와 방종의 차이점은 자유인은 확고한 책임 인식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자유를 존중한다"며 "우리 국민 모두의 자유와 공존하기 위해서는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또 "첫번째는 진실이고 두번째는 질서"라며 "힘있는 사람만 자유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형편에 놓인 국민들도 따듯한 손길을 내밀면서 스스로 일어나서 자유인이 될수 있도록 도와주고, 협력하면서 우리 사회의 통합을 이루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금이야말로 바르게살기 운동의 3대 정신인 진실, 질서, 화합의 힘이 절실한 떄"라며 "올바른 질서를 세우고 법치를 확립하는 일에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큰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지만 동시에 여러가지 도전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북한은 도발과 위협을 멈추지 않고 있고 우리 안보와 경제를 위협하는 글로벌 복합 위기도 계속 되고 있다"고 했다.
또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의료개혁 4대 개혁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많은 어려움 있을 것이고 저항이 있을 것이지만 저는 여러분과 함꼐 이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더 강력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여러분꼐서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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