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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섬박람회' 부제 최종 확정…'너와 나의 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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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섬박람회' 부제 최종 확정…'너와 나의 섬 이야기'

시도민 1664명 온라인 투표 결과 반영

▲여수 낭도 전경ⓒ여수시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김영록·정기명·박수관)는 17일 섬박람회 부제로 '너와 나의 섬 이야기'를 최종 확정했다.

조직위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시도민 대상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총 1664명의 의견을 받았다.

이번에 부제로 선정된 '너와 나의 섬 이야기'(1위·18%)는 섬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일상을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위를 차지한 '그 섬에 가고 싶다'(16%)와 3위에 오른 '숨, 쉼, 그리고 삶'(13%)도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며 부제 선정에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투표 결과는 도민들이 섬이 주는 보편적 편안함, 휴식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직위 관계자는 "확정된 부제가 섬박람회가 지향하는 긍정적 가치를 잘 반영하고 있다"며 "더 가깝고 친근한 섬의 이미지를 관람객에게 다채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와 여수 섬 일원에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61일 간 개최된다. 30개국이 참여하고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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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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