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체납액 정리추진단 운영
체납자의 자진 납부 유도 등 계획
경북 포항시는 지방세입 징수 목표 달성과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2024년 지방세입 징수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구청 세무과와 세외수입 주요부서 24개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지방세입 징수 현황 및 체납액 전반에 대해 분석했다.
또한 부서별 문제점과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이월 체납액 최소화를 위한 징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시의 올해 지방세입 징수목표액은 5,830억 원(지방세 4,250억 원, 세외수입 1,580억 원)으로 9월 말 기준 4,770억 원을 징수해 82% 징수율을 기록했다.
올해 연말까지 목표액 전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체납정리팀 및 통합징수팀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체납액 정리추진단 운영을 통해 전화·문자 안내, 체납안내문 발송, 체납액 집중정리 기간을 실시해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시 체납 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체납액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및 금융자산 압류, 체납자 명단공개,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및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체납처분 유예 등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 방안을 강구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재관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여러 외부요인으로 어려운 한해를 보내고 있지만, 지방세입은 시민의 복지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쓰여지는 중요한 재원인 만큼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전 부서가 슬기롭게 대처해 세입 징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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