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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한상대회에 전주시의 35개 기업·산업 참여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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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한상대회에 전주시의 35개 기업·산업 참여 세계에 알린다

전국 시·군 중 가장 높은 참가율…연계프로그램 드론산업박람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세계 곳곳을 누비는 한상들에게 전주지역 우수기업과 주력산업을 알릴 절호의 기회로 삼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전주지역 35개 기업이 참가해 3000여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에게 탄소·수소·드론 등 전주시의 뛰어난 주력산업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전주시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개최하는 ‘2024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를 통해 K-드론산업을 선도하는 전주시의 우수한 드론산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전북대 대운동장에 설치된 기업전시관에는 전국 60여 시·군의 중소기업 240여개사가 326개 부스를 운영하며 물품을 전시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 중 전주지역 기업은 35개사, 43개 부스로 전체 참가기업의 13%에 달한다.

산업별로는 의료·전자·IT 혁신관이 8개사로 가장 많았고 △건설자재 △뷰티·패션·홈케어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또, 글로벌식품, 기계부품, 헬스케어푸드 등 10여 개 분야의 업체가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참가해 전주시의 다양한 우수한 품목을 바이어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전주시는 대회기간 중 이뤄지는 수출상담이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수출상담회와 해외통상닥터 운영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이를 위해 경제통상진흥원·무역협회·KOTRA를 중심으로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전북대학교 소운동장에서 ‘제6회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국제드론레포츠포럼(전야행사) △개막식 △2025 FIDA 드론축구월드컵 홍보관 및 시민체험관 운영 △드론 기업전시관 운영 △전주시장배 드론축구대회 개최 및 국내·외 친선경기 진행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시민과 세계 한상들에게 전주와 대한민국 드론산업의 현주소를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박람회 첫날인 22일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전주의 드론 레저스포츠 비전을 담은 영상과 드론 공모전 수상 영상이 상영되고, 드론비행과 드론축구볼 시축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또한 △우리아이오 △드론테크 △디클래스 △캠틱종합기술원 등 전주지역 드론기업과 드론기술개발지원센터 입주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드론기업전시관’이 3일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부스(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 마련된다.

박람회의 주 무대인 전북대학교 소운동장에는 박람회 기간 내내 시민들이 드론과 드론축구에 대해 쉽게 알고 경험할 수 있도록 △드론제작 및 체험 △드론축구 아카데미 및 시뮬레이터 등 시민체험관도 운영된다.

여기에 시는 내년 9월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에서 최초로 열리는 ‘2025 FIDA 드론축구월드컵’을 홍보하고 전주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알리기 위해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전주시장배 드론축구대회(성인부, 대학부, 유소년부)와 미국,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등 8개국 해외선수팀과 국내 소방공무원팀, 60세 이상 실버팀, 장애인팀, 최연소팀, 여성팀 등 국내·외 드론축구 친선경기도 펼쳐질 예정이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주를 찾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전주가 글로벌 경제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주시가 그동안 거둔 드론산업 성과와 미래 청사진을 시민과 드론산업 관계자, 세계 경제인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 즐기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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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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