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오는 22일, 8호선 구리역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관내 유관기관과 민간·사회단체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협조체계 확립과 재난 대응능력의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8호선 구리역 승강장에서 흉기 난동으로 놀란 시민들이 대피 중 환승 에스컬레이터(65m)에 밀집되면서 발생한 재난사고를 가정하여 진행되며,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임무를 부여하는 등 실제와 같은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교통공사, 구리도시공사, 구리소방서, 구리경찰서는 물론 인근 군부대 및 한국전력공사 등 관련 유관기관 300여 명과 소방차, 구급차, 굴절사다리 등 4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재난에 대한 초동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돌발사고 발생에 대한 철저한 대비 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각 기관별 역할을 숙지해 유사시 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지하철이 처음 운행되는 상황에 대비한 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천복 안전도시국장은 “구리시 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 대응 훈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훈련을 통해 초동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돌발 상황에 대한 신속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므로 훈련 이 진행되는 동안 근처 일부 도로가 통제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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