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공공병원 설립이 절실합니다."
이같은 사실은 15일 열린 경남도의회 서민호 의원(창원1)이 제4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나왔다.
서 의원은 "어린이병원은 공공성이 강한 의료서비스 분야이다"며 "소아과 진료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필수의료과가 기피과로 변한 지금이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또 "어린이 의료는 단순히 현재의 건강 문제에 그치지 않고 성인 건강의 기초를 마련하며 장래의 장애와 질병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 의원은 "공공의료 서비스에 대한 정부 투자는 OECD 평균보다 낮아 필수의료가 부족한 상황이다"면서 "경상남도 내에 8곳 시·군에만 31곳의 아동병원이 있으며 달빛어린이병원은 5곳 시·군에서 7곳이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아동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지역이 더 많아 아동 의료의 접근성은 매우 제한적이다"며 "경남 인구 1천명 당 활동 의사수는 2022년 기준 1.74명으로 전국 2.18명보다 적고 비슷한 인구를 가지는 부산의 2/3 수준이다"고 밝혔다.
서민호 의원은 "경남지역 전공의 정원이 매우 부족하다"고 하면서 "경남도는 저출생 극복 등을 위한 가장 우선해야 할 과제는 지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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