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홍대 광역철도 고양시 구간 정거장 위치가 덕은지구 내로 확정됐다. 고양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에 지속적인 요청과 적극적인 행정으로 당초 구룡사거리에서 덕은지구 내로 정거장 위치를 변경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서부광역메트로(주)는 지난 6월 108정거장 위치를 덕은지구 내로 계획해 광역철도 민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국토부는 현재 덕은지구 내 정거장을 포함한 사업 실시계획을 고양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당초 내년 3월로 예정한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 일정을 올해 연말로 앞당길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 편입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업 인정(실시계획) 의견 청취를 오는 30일까지 받는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와 고양 덕은지구, 서울 홍대입구역까지 20km를 운행하며, 환승역사는 서해선 원종역과 5호선 화곡역, 9호선 가양역, 2호선.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으로 총 4개소다.
이동환 시장은 "덕은지구 내 광역철도 정거장 확정과 조기착공 계획으로 철도교통을 이용하는 고양시민들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뿐만 아니라, 수도권 출퇴근 시간 단축,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혼잡 개선의 효과도 기대된다"며 "향후 개통대비 철도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연계교통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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