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예산 규모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날 전남도청 동부청사에서 열린 동부권 정책회의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에게 섬박람회 도비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정 시장은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현재 사업비 248억 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추가 위탁사업비 128억 원을 포함해 도비 총 147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섬박람회가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비 추가 지원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그동안 정 시장은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하는 섬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정계 등 모든 인적 망(네트워크)을 총가동해 국·도비 예산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와 금오도, 개도, 여수세계박람회장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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