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尹대통령, 주중대사에 김대기 전 비서실장 내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尹대통령, 주중대사에 김대기 전 비서실장 내정

'갑질' 논란 정재호 후임…대통령실 "정책 경험 풍부"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신임 주중 대사에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내정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인선을 발표하며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심의관, 재정운영실장 및 통계청장,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경제수석, 정책실장을 거쳐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국정 개혁을 맡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라고 김 내정자를 소개했다.

또 "김 내정자는 오랜 기간 경제부처에서 근무하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무역 갈등 해소 등 중국과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한 정책 경험이 풍부하다"며 "경제 문제를 중심으로 한중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중국의 사회, 역사, 문화에 천착했을 뿐 아니라 수준급의 중국어 구사력도 갖췄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전략적협력동반자관계를 지속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격변하는 동북아 질서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외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 실장은 이어 "오늘 중 중국 정부에 김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을 신청할 예정이며, 아그레망이 되는대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내정자는 윤석열 정부 첫 비서실장으로 임명됐으나 지난해 12월 물러났다. 현 정재호 주중 대사는 2022년 8월 윤석열 정부 초대 주중 대사로 임명됐으나, 대사관 직원들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교체설이 제기돼왔다.

▲ 신임 주중대사로 내정된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